과기한림원, ‘2023년도 정회원’ 28명 선출

2023년 1월 13일 ‘2023년도 신입 정회원 입회식’ 개최

2022-11-21     박재구 기자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이하 한림원)은 지난 11월 17일 ‘2022년도 제2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2023년도 정회원’ 28명을 선출했다.

신임 정회원은 ▲정책학부 김소영(KAIST) 교수 ▲이학부 강명주(서울대) 교수 등 9명 ▲공학부 고승환(서울대) 교수 등 9명 ▲농수산학부 박기훈(경상국립대) 교수 등 5명 ▲의약학부 고성규(경희대) 교수 등 4명으로 각 분야 최고의 과학기술 연구자들이 선정됐다.

올해 선출자 28명의 평균연령은 만 54.3세이며, 최연소 선출자는 만46세(박홍규 회원, 1976년생), 여성 과학자는 1명(김소영 회원, 전체 중 3.6%)이 포함됐다.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선도적인 연구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공헌한 과학기술인들을 3단계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특히 책임저자(corresponding author, 교신저자)로서 발표한 대표논문 10편에 대해 연구업적의 수월성 및 독창성, 학문적 영향력과 기여도 등을 중점 평가한다.

한림원은 2023년 1월 13일 ‘2023년도 신입 정회원 입회식’을 한림원회관 및 온라인((www.youtube.com/c/한국과학기술한림원1994) 생중계로 개최하고, 신임회원들의 연구업적을 소개할 계획이다. 

유욱준 원장은 “한림원은 우리나라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석학들의 단체로서 한림원 정회원은 각 학문의 특성을 반영해 학문 및 산업 발전에 대한 공헌도, 인재양성 기여도 등을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해 엄정하게 선출하고 있다”며 “각 분야 탁월한 전문가들을 새롭게 영입한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림원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은 물론 사회적 공헌과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