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방사선현장측정기술 국제워크숍’ 개최

한국원자력협력재단 후원…태국·필리핀 등 주요국 대상 방사선 측정장비 수출 활성화 기대

2022-12-13     박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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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협력재단(사무총장 신준호/이하 재단)이 후원하는 ‘2022 방사선현장측정기술 국제워크숍’이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한국원자력연구원 인텍에서 개최됐다.

올해 4회차를 맞은 이번 워크숍은 재단이 운영하는 국제회의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한국원자력연구원 주관으로 필리핀원자력연구소(PNRI), 태국원자력연구소(TINT), 태국원자력청(OAP),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JAEA) 등 4개국 10개 기관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해 기관별 기술현황을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각국의 방사선 현장 측정기술과 장비 운용 현황 정보를 공유했으며, 후쿠시마원전 사고 대응 및 현장 측정을 전담하고 있는 일본 JAEA 측 전문가는 후쿠시마 현지에서 이뤄진 다양한 형태의 현장 측정기술과 함께 기술개발을 위한 산·연 협력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해 사업화에 성공한 에스아이디텍션, 에이엠오토노미 등 산업체가 사업화 현황을 소개해 해외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지영용 박사(환경재해평가연구부장)는 “원자력연구원은 이번 워크숍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참가국의 산·연 간 기술 협력과 우리 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단 신준호 사무총장은 “이번 워크숍과 같은 산·연 협력 및 수출 인프라 구축과 연계된 국제회의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현재까지 필리핀, 태국, 카타르, 중국 등의 국가에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가 있었으며, 앞으로 일본 등 수출국 다변화 및 수출액 확대가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