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주한규 신임 원장’ 취임

“국민과 세계가 인정하는 일류 원자력 연구기관으로의 성장할 것”

2022-12-14     박재구 기자
주한규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제22대 원장이 12월 14일 오후 2시 연구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주한규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요구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며 우리나라 원자력이 재도약할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며 “이런 시기에 취임하게 된 만큼 우리 원자력연구원의 설립목적과 시대적 사명에 따라 새 비전을 정립하고 그 달성을 추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 원장은 ▲원자력으로 탄소중립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하는 핵심 연구기관 ▲원자력과 양자 활용 기술개발의 요람 등 세 가지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지향적인 선진원자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우리 사회에 필요한 연구주제를 집중 지원하고, 바텀업(Bottom-up) 방식의 창의적 과제를 육성함으로써 국민과 세계가 인정하는 일류 원자력 연구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