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4호기, ‘제27차 계획예방정비’ 착수

3주기 연속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3월 5일 오전 10시 발전 정지

2023-03-06     박재구 기자
고리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이하 고리본부)는 “고리 4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 주요설비 정비와 연료교체 등을 위해 3월 5일 오전 10시에 발전을 중단하고 제27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고리본부에 따르면 이번 계획예방정비는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 연료 인출 및 재장전, 발전설비 전반에 대한 점검, 정비 및 설비 개선 등을 수행해 원전 신뢰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고리 4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에 착수로 3주기(1주기 = 약 18개월, 1,418일 간) 연속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을 달성했다.

한편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 One Cycle Trouble Free)’은 원전 운영의 안정성과 기술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시까지 발전소가 정지없이 운전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