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력판매량, 전년 동월대비 0.2% 감소

조업일수 감소, 평균기온 상승, 최저·최고기온 차이 감소 따른 냉난방부하 감소가 원인

2014-07-01     박재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식)는 5월 중 전력판매량이 374억㎾h로 전년 동월대비 0.2% 감소했으며, 이는 평균기온 상승(+2.2℃↑), 최저·최고기온 차이 감소로 인한 냉난방부하 감소, 조업일수 감소(1.5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종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산업용은 조업일수 감소로 수출 증가율(0.9%↓)도 하락하면서 산업용 판매량 증감률(1.9%)은 최근 추세대비 하락했으며, 주택용/심야는 난방수요 감소로 주택용 1.1%, 심야 23.8% 감소했다. 또 일반용은 평균기온 상승, 최저·최고기온 차이감소로 냉난방부하 감소 및 휴일 증가에도 불구하고 1.8% 감소했으며, 교육용은 냉난방부하 감소 및 영유아보육시설 계약종별 변경에 따른 판매량 감소 영향으로 11.7% 감소했다.

전력거래량은 387억kWh를 기록해 전년 동월대비 3.6% 증가했다. 또 5월 최대전력수요(피크)는 6,742만㎾(5.30 15시)로 전년 동월대비 7.0% 증가했으며, 당시 전력공급능력은 7,457만kW로 공급예비력은 715kW(10.6%)를 유지했다. 아울러 5월 평균 전력시장가격(SMP)은 144.61원/kWh로 전년 동월대비 4.3% 하락했는데 이는 유류의 SMP 결정비율이 감소(0.0%, 11.3%p↓)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