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대형 산불 재난대응 준비 이상無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 실시

2023-05-29     한윤승 기자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은 25일 영월빛드림본부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타기관에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시행된 시범훈련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영월군청, 영월소방서, 산림청 등 15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연이은 산불 발생에 대비해 ▲산불로 인한 송전선로 장애 및 발전소 인근 산불확산 ▲윤활유 저장창고 및 제어건물 화재 ▲암모니아 탱크 누출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했다.

남부발전은 올해 행정안전부의 안전한국훈련 기본계획에 따라 통합연계 및 불시로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훈련 전 과정에 재난안전통신망(PS-LTE)를 활용하여 매뉴얼에 따른 상황전파, 초기대응, 비상대응, 유관기관 협력 등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드론, 이동형 방수총, 압축 공기포, 폼트레일러 등 최신 기술을 훈련에 적용하여 비상대응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

이번 훈련은 부산 본사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인 영월빛드림본부와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연계, 이원중계 방식으로 진행하여 실제 상황과 동일한 훈련을 한 눈으로 확인하며 지시체계 일원화가 가능케 했다.

특히, 2018년부터 영월지역 유관기관들과 합동으로 재난 의식 향상을 위해 개최되고 있는 재난안전문화제와 연계해 실시했였으며, 6월까지 재난안전문화공연, 어린이 재난안전포스터 경시대회, 안전취약계층 재난안전체험, 찾아가는 소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상생 소통 및 재난 의식 제고에 기여 할 계획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기후변화로 재난이 빈번해지고 대형화되고 있기에 이번 훈련은 신속한 초기대응 및 지역사회 협력 대응체계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현장 특성에 맞춘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 재난에도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