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E 연계 ESS, 비상시 계통예비력으로 활용” 

전력거래소-한화컨버전스-인코어드,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 유연자원화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업무협약’ 체결

2023-06-05     박재구 기자
지난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 유연자원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카 위해 지난 6월 2일 한화컨버전스(대표이사 김창연), 인코어드(대표이사 최종웅)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를 활용한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 상호 협력키 위해 이뤄졌으며, 실증사업은 계통주파수 하락 시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의 충전 속도(충전량)를 조정해 주파수 하락을 막는 초속응성예비력 기술 실증으로 목표 달성 시 신자원으로 시장제도에 도입 예정이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실증 사이트 선정 및 운영관리 ▲기술개발 및 통신연계 지원 ▲자원확보 및 제도개발 등에 협력키로 했다. 

한화컨버전스는 재생에너지 원격출력제어 실증사업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 사이트 선정 및 운영관리 역할을 수행하고, 인코어드는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 활용방안 연구과제를 수행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개발 및 제어통신을 담당한다. 

전력거래소 김상일 전력시장본부장은 “재생E 확대로 인한 계통 불안정성 심화 및 경부하기에 유연성 전원 정지에 따른 계통예비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재생E 연계 ESS를 활용한 실증은 계통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라고 밝혔다.

한화컨버전스 윤여진 사업부장은 “글로벌 1GW 규모 운영·관리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국내 ESS 약 570MWh를 운영 중인 한화컨버전스의 기술력으로 본 실증사업에 적극 협력해 계통운영 신뢰성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인코어드 최종웅 대표이사는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에 따라 초속응성 예비력과 같은 신규 그리드 서비스 자원 발굴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며, ESS는 물론 V2G 등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기술개발로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