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원자력환경복원硏, ‘국내 원전해체산업 경쟁력 강화’ 맞손

‘원전해체산업 기술발전 업무협약’ 체결…국내 원전해체산업 기술발전 및 활성화 기대

2023-08-24     박재구 기자
8월

대한전기협회(이하 전기협회)와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원장 권병훈/이하 KRID)이 국내 원전해체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와 관련 전기협회와 KRID는 8월 24일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서갑원 전기협회 상근부회장, 권병훈 KRID 원장, 한상길 전기협회 KEPIC본부장, 이광호 KRID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해체산업의 기술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RID는 영구정지된 원자력발전소를 제염·해체하고, 자연환경으로 복원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원전해체산업의 기술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각 분야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원전해체분야 중·장기 사업모델 개발 ▲원전해체 기술인력 역량강화 교육 훈련 ▲원전해체 기술교류 활성화 ▲원전해체 기술 표준화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원전해체 기술 및 활성화 계기가 마련됐다”며“국내 원전 생애 전주기에 걸친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