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력판매량 2.2% 감소

산업용 3.8%↓, 일반용 1.4%↓…주택용 0.4%↑, 교육용 3.3%↑, 농사용 12.4%↑

2013-03-21     박해성 기자

지난 달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2.2% 감소한 410.1억kWh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는 설 연휴 등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2.5일), 수출 감소(8.6%↓), 기온상승(1.1℃↑)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력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용도별로는 산업용(-3.8%) 및 일반용(-1.4%)은 감소한 반면 주택용(0.4%)과 교육용(3.3%)은 소폭 증가한 반면, 농사용(12.4%)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2월 전력시장 거래량은 전년 동월대비 5.8% 감소한 383.4억kWh를 기록했다.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7,420만㎾(2.8일 10시)로 전년 동월대비 0.5% 증가했으며, 최대 전력수요 발생시 전력공급능력은 7,948만㎾로 공급예비력(율)은 529만㎾(7.1%) 유지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 동월대비 5.7%(159.9원/kWh→150.8원/kWh), 정산단가는 10.1%(100.2원/kWh→90.1원/kWh)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유류가격 하락과 유류 발전기의 시장가격결정비율 감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지식경제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