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자연재해 리스크 평가 수행

발전사 최초, 사전예방 통해 선제적 자연재해 방어체계 구축

2014-07-18     박해성 기자

동서발전이 발전사로는 최초로 자연재해 리스크 평가를 통한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은 17일 태풍, 호우, 대설, 해일 등 자연재해 리스크를 평가, 발전설비 위험예방 및 피해 최소화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된 발전설비 자연재해 리스크 평가는 한국동서발전의 5개 발전소를 대상으로 태풍, 호우, 대설, 해일 등 기후변화에 대한 경향성을 분석하고, 시뮬레이션, 전산 모델링, 통계적 분석을 통해 자연재해 위험도를 등급화하고 현재 및 장래 재해발생 가능성이 있는 시설을 점검해 자연재해 위험 대책을 수립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자연재해 대책 수립은 자연재해를 불가항력적인 자연현상으로 인식하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탈피, 과학적인 접근으로 선제적 자연재해 방어체계를 구축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동서발전 한 관계자는 “전문업체를 활용한 자연재해 리스크 평가 및 대책 수립으로 발전소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지역주민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