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떨어진 수산물 소비 활성화 동참

부산 해수청과의 수산물 소비 활성화 MOU 임직원 대상, 부산지역 내 수산물 애용 권장

2023-09-24     한윤승 기자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는 21일 남부발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 MOU’를 체결하고 어려운 부산지역 내 수산업계 지원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 내 수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인식에 공감하여, 남부발전 또한 수산물 구매 및 이용을 통한 소비 활성화에 동참하는데 의의가 있다.

남부발전과 부산해양수산청은 협약서 서명 이후 기념 촬영 뿐만 아니라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 양 기관장이 수산물 구매 및 오찬을 함께 하며 부산 지역경제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남부발전은 구내식당 내 수산물 식재료 사용을 확대하고 외부 식당 이용 시 수산물을 애용하기로 했다. 뿐만아니라 행사 기념품 구매 시에도 수산 제품을 활용하는 등 소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오염수 방류로 인하여 수산업계의 근심이 크다”며 “부산 대표 공공기관인 남부발전이 지역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러한 노력들이 부산 내 여러 기관에도 전파되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작은 발걸음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