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한전기술, ‘감사 업무협약’ 체결

자체감사기구 상호 발전 도모, 내부통제 강화 및 청렴도 제고 협력 강화

2023-09-26     박재구 기자
9월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이하 한수원)과 한국전력기술(주)(사장 김성암/이하 한전기술)은 9월 25일 김천 한전기술 본사에서 최익규 한수원 상임감사와 윤상일 한전기술 상임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내부통제 강화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한 감사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 자체감사기구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내부통제 강화, 청렴도 제고를 위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원전 사업 전 분야의 감사 관련 정보 교류, 전문분야 감사인력 지원(교차감사) 등에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효과적인 내부통제 관리방안 공유, 우수분야 벤치마킹, 반부패·청렴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운영, 청렴·반부패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청렴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익규 한수원 상임감사는 “원전 사업의 핵심인 설계·건설·운영을 담당하는 두 기관의 자체 감사기구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패 발생을 예방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해 청렴한 원전산업 생태계 조성과 해외 원전 수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공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상일 한전기술 상임감사는 “한전기술과 한수원은 탈원전 시기 어려움을 함께했고 현재는 원전 생태계 복원이라는 국가적인 과제를 함께 풀어 가야 할 공동운명체적인 관계”라며 “기관 간 활발한 정보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사업 특성을 반영한 감사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