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력수급 비상훈련’ 시행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적 운영 위한 비상단계별 조치사항 및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점검

2023-12-14     박재구 기자
전력거래소는

올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 기간(23년 12월 4일~24년 2월 29일)이 시작됨에 따라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12월 12일 전력거래소 전력수급 대책 상황실에서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시행했다.

올해 겨울철은 발전설비 증가와 발전기 정비 최소화 등으로 작년대비 공급능력이 증가해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훈련을 위해 역대급 한파 및 산불에 의한 발전기 공급능력 감소 등 가혹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전력거래소와 한전, 전기안전공사, 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전력수급 비상단계별 대응절차를 훈련하고 ▲핫라인 등 비상연락망 ▲SMS·팩스를 통한 상황전파 등을 점검했다.

또한 추가 예비자원 확보 조치로 ▲신뢰성DR(Demand Response) ▲석탄화력 발전기 출력상향 운전 ▲배전용변압기 탭 조정 ▲난방기 원격제어 및 ▲한전 각 지역본부와 순환단전 지시 프로세스를 점검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오늘 훈련은 비상단계별 조치사항 및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올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라는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한순간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고, 24시간 전력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해 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