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가중요시설 대드론체계 고도화 세미나’ 개최

에너지 공공기관, 군, 연구기관 등 참여…국가중요시설 권역별 통합 대드론체계 구축 방안 논의

2023-12-22     박재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2월 22일 한전아트센터에서 한전 등 10개 에너지 공공기관, 군(합동참모본부, 지상작전사령부, 제2작전사령부), 구미시, 경상북도, 국무조정실, 행안부, 해수부 등 관련 부처, 연구기관(전력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의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중요시설 대드론체계 고도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산업부 대드론체계 성과 및 추진방향(대경대 김기원 교수) ▲민관군 대드론 훈련결과 및 권역별 방안제시(2작전사 김상목 대령) ▲전력설비 대드론 통합방호시스템 구축결과(전력연구원 이재경 연구원) ▲국가중요시설 방호체계 산업화 탐색(국방산업연구원 서점수 센터장)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뤄졌으며, 종합토론 및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많은 에너지 국가중요시설이 창원, 여수, 구미 등 지역별 대규모 산업단지에 모여 있는 만큼 총괄적인 관점에서 권역별 통합 대드론체계 구축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이를 실현키 위해 시설과 군의 역할 정립을 통한 효율적인 다층 방어체계 구축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러-우 전쟁에서 드론을 활용한 에너지시설 공격 등 현대전쟁 양상의 변화에 따라 국가중요시설이 국가총력전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권역별 통합 대드론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군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