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초·중·고 과학교사 ‘직무연수’ 시행

공교육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원자력 관련 융합인재교육 방안 모색

2014-08-11     박재구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 원자력교육센터는 공교육 현장에서 올바른 원자력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11일부터 4일간 전국 초·중·고 과학교사 24명을 대상으로 ‘원자력 STEAM 교육을 위한 교사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융합인재교육인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Mathematics)’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 여러 가지 교과 간 연계로 창의력을 길러주는 교육법으로, 원자력교육센터는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과학적 지식을 넘어 사회적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원자력 및 방사선에 대한 교사의 이해를 돕고, 공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STEAM 교육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직무연수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뿐만 아니라 한국과학창의재단, 원자력안전아카데미의 전문 강사진 및 현직 우수 교원이 참여해 에너지와 생활, 원자력발전의 이해, 생활 속 방사선 이야기, 방사선 실험, STEAM의 이해 등에 대해 강연하고, 연구용원자로 하나로(HANARO) 견학 등 체험과 참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편 대전광역시교육청의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돼 실시되는 이번 직무연수는 운영경험과 참가 교사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교사 및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원자력 이해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