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대학생 토론회’ 개최

안전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마련 위해 대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수렴

2014-08-21     박재구 기자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위원장 홍두승)는 지난 20일 대구 엑스포 국제회의장에서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코자 ‘제4차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대학생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4차 대학생 토론회는 6월 27일 개최된 수도권 지역 제1차 대학생 토론회와 지난 22일 부산권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2차 토론회, 그리고 7월 29일 개최된 광주권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3차 토론회에 이어 대구에서 개최된다. 제5차 대학생 토론회는 충청권 대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다음달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안전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김창섭 위원(가천대 교수)의 사회로 인문·사회, 과학·기술, 공학 3개 분야에서 6명의 대학생 패널이 선정돼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대학생들은 대구권 지역 관련학과 및 대학 동아리와 공론화위원회 홈페이지·SNS 공지를 통해 공개신청을 받아 선정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홍두승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장은 “수도권, 부산권, 광주권에 이어 대구권 지역에서 대학생 토론회를 통해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대학생들이 주요현안인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마련과 관련해 다양한 생각을 갖고 공론화에 적극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대구권 지역 제4차 토론회를 비롯해 지난 6월 27일 수도권 지역 제1차 토론회, 7월 22일 부산권 지역 제2차 토론회, 29일 광주권 지역 제3차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9월에는 충청권 지역 대학생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대전에서 제5차 대학생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2013년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공론화를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소키 위해 출범된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는 국민의 공감대와 의견의 토대 위에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을 마련키 위해 활발한 공론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국민의견수렴센터, 정담회, 토론회, 타운홀미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과학기술 및 인문사회 분야 전문가, 원전 지역 주민, 환경 단체뿐 아니라 청년, 주부와 같은 일반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