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기진흥회, '전력산업 탄소경쟁력 강화' 맞손

3일, ESG 우수기업 육성 및 ESG 경영 확산 위해 협약 체결키로

2024-04-01     한윤승 기자

전력산업의 탄소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와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가 손을 맞잡는다.

오는 3일 한전과 전기진흥회는 전력산업 가치사슬에 속하는 한전 협력기업의 ESG경영 역량강화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서울 코엑스 VIP룸에서 ‘ESG 우수기업 육성 및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전기진흥회는 이번 협약 목적에 대해 “협력사 ESG경영 역량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공급망 생태계 구축”과 “대외 Scope3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요구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Scope3이란 온실가스 배출량의 일종으로 온실가스 측정대상 및 범위에 따라 스코프(Scope) 1, 2, 3으로 구분하고 있다.

Scope3은 기업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직접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외한 간접적인 배출량을 일컫는다. Scope3가 중요한 것은 기업의 전체 배출량에 70%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으로 전기진흥회는 한전과 ESG 우수기업 육성 및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전력기자재 ESG 우수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정책 제도 개선 ▲공급망 ESG 경영 평가 도입을 통한 ESG 공시 선제적 대응 ▲친환경 제품 확대를 위한 R&D 공동 협력 및 조달 확대 ▲ESG 경영확산을 위해 정책공유회간담회 지속 시행 및 상호협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