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한양대, ‘원전 해체’ 공동연구 추진

원전 해체·제염·폐기물관리 분야 MOU 체결, 해체사업 연구 및 사업아이템 발굴 공동협력

2014-08-27     박재구 기자

한국전력기술(주)(사장 박구원/이하 한전기술)과 한양대학교는 지난 25일 한양대학교에서 진태은 한전기술 미래전력기술연구소장과 이관수 한양대 공과대학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발전소 해체·제염·폐기물관리 분야에 대한 공동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원자력발전소 해체·제염·폐기물관리 분야의 연구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한전기술은 원전 해체사업의 참여를 위해 ‘원자력시설 해체사업 추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경상북도와 원전해체 기술개발 관련 협약을 체결하는 등 원전해체 관련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한양대학교도 2013년 11월 ‘원전해체·제염·복원 안전연구센터’를 설립해 원전 해체의 규제기준과 기술기준 제정을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규제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한전기술은 향후 원전 해체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한양대를 비롯한 학계, 산업계, 규제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