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에너지 연구기관 공동 세미나 첫 개최

원전안전,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 에너지 연계 등 3국 협력확대 방안 논의

2014-09-23     박해성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손양훈)은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 중국 에너지연구소(ERI)와 공동 주관하는 ‘한·중·일 에너지협력 국제 컨퍼런스’가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28주년 개원기념일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3국 에너지 협력 국제 컨퍼런스는 한국⋅중국⋅일본의 주요 에너지 현안을 공유하고, 동북아 에너지 안보 증진을 위한 3국의 역할 및 상호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이번 세미나는 중장기 에너지 정책 방향, 원전 안전 협력, 가스협력, 동북아 에너지 연계 협력 등의 4개 세션으로 개최되며, 주제발표와 토론 등이 이루어지게 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이를 통해 원전안전 및 수용성, 셰일가스 개발 및 도입 그리고 동북아 에너지 연계 프로젝트 추진 현황과 주요 도전과제 등을 각국 입장에서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간 협력과제와 추진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손양훈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동북아 지역의 에너지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 할 국가간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나 동북아지역의 지정학적 이유로 아직 구상단계에 머무르고 있음을 지적하고 본 컨퍼런스를 통해 이러한 협의체 구축에 필요한 협력의제를 구체화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