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안전 SW 신뢰성 평가 IAEA 기술회의’ 개최

25개국 원자력 전문가 50여명 참가, 원전 안전 소프트웨어 신뢰성 확보 및 IAEA 안전지침 개발

2014-09-23     박재구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원전 안전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신뢰성을 검증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관련 지침 개정을 논의키 위해 ‘원전 안전 소프트웨어 신뢰성 평가 IAEA 기술회의’를 23일부터 4일간 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개최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계측제어·인간공학연구부가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는 IAEA 회원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등 25개국의 원자력 전문가 50여 명이 참가해 원전 안전 소프트웨어 신뢰성 평가 기술 개발 등 27건의 주제를 발표한다.

원전 안전에 중요한 보호, 제어, 감시 시스템 등이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안전성 확보가 원전 계측제어의 핵심으로 부상한 가운데이번 회의를 통해 IAEA 회원국 간 기술 정보 교류 및 IAEA 원전 안전 소프트웨어 지침 개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김창회 한국원자력연구원 계측제어·인간공학연구부장은 “이번 기술회의를 통해 원전 계측제어 소프트웨어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IAEA 안전 지침을 새롭게 마련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국제 원전 소프트웨어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