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경주 방폐장, 지진 영향 없어”

처분시설 긴급 안전점검 실시, 구조물 및 설비 피해 전무 확인

2014-09-23     박재구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이하 공단)은 23일 오후 3시 27분경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8㎞ 지점(북위 35.80, 동경 129.41)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처분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공단은 지진이 발생한 직후인 15시 30분 관심경보 발령 및 지진상황 전파에 이어 방폐장 지상지원시설 및 지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구조물 및 설비에 피해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경주 방폐장은 원전의 내진설계 기준(리히터 규모 6.5)과 동일하게 설계·시공돼 이번과 같은 규모 3.5 지진에는 충분히 안전하게 견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