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천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

발전용량 11.2㎿, 연간 2만7,000천 가구가 동시 사용

2014-10-04     박재구 기자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조인국/이하 서부발전)은 지난 2일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에서 김동섭 기술본부장과 포스코에너지, 대명기술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비용량 11.2㎿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서인천 연료전지 발전소는 총 사업비 약 570억 원, 총 발전용량 11.2㎿급 규모(2만7,000천여 가구 동시 사용)의 발전소로서, 연간 약 9만8,112MWh의 전력과 2만4,892.4Gcal의 열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전기는 한전에 판매하고, 열은 지역난방용으로 판매하게 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서인천 연료전지 발전소가 친환경 녹색성장의 메카로써 서부발전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신재생 의무할당제(RPS) 이행을 위해 2015년까지 기존 서인천 연료전지 발전소 부지에 5.6㎿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추가 건설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료전지 발전방식은 연소과정 없이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발전효율이 높고 소음과 분진 등이 거의 없는 친환경 발전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