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장 직위 해제

2014-10-04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이하 한수원)은 지난 2일, 회사 직원과 용역업체간 업무용 컴퓨터 아이디, 패스워드 공유 등 관리부실의 책임을 물어 지휘책임자인 김원동 한빛원자력본부장을 직위 해제하고, 직무대행으로 김철준 한빛원전 제2발전소장을 발령했다.

또한 한수원은 한빛원전 일부 직원의 아이디, 패스워드 공유에 대한 정부의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규정 위반 직원은 사규에 의거 엄중 문책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향후 방사선관리 업무프로세스를 상세 진단한 후 적정인력 보강 및 한수원과 용역업체간 업무범위와 역할을 명확히 구분함으로써 이와 같은 사례가 재발치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