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지난 5년간 감전사고 550건, 2853명 사상”
김동완 의원 “감전사고 증가 추세, 사고예방 홍보예산 늘려야”
전기안전공사가 김동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매년 550건 이상의 감전사고가 발생해 2,853명(사망 241, 부상 2612)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수치는 선진국인 영국의 5년간 사상자 26명의 110배, 일본의 5년간 사상자 530명의 5.4배에 이르는 것으로, 영국인구가 우리의 1.5배, 일본이 3배에 달하는 것을 감안할 때 실제로는 이보다 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감전사고의 57.1%가 공장 및 작업장(31%)과 주거시설(26.1%)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인적구분으로 분류할 경우 77.2%는 전기기술자(33.5%)나 성인(43.7%)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이는 감전사고 발생 주원인인 인적행동과실(78.1%)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전문가들은 감전사고를 예방하는 첫 번째가 엄정한 검사, 두 번째로 대국민 홍보와 교육, 세 번째는 안전사용과 철저한 유지관리를 꼽고 있지만 2014년 전기 감전 홍보예산은 약 8.8억 원으로 2010년 예산 28.1억보다 68.7%나 줄었다. 감전사고는 증가 추세에 있는 반면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예산은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다.
김동완 의원은 “전기감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용자의 취급 부주의에 의한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와 안전교육을 초등학교 때부터 조기에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홍보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 최근 5년간 전기안전공사 전기감전 홍보예산(단위 천원)
구 분 |
계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홍보예산 |
9,652,000 |
3,000,000 |
2,500,000 |
1,582,000 |
1,582,000 |
988,000 |
감전예방홍보비 |
8,961,998 |
2,810,000 |
2,378,768 |
1,436,230 |
1,457,000 |
880,000 |
감전예방홍보비 비율 |
92.8 |
2014년 예산은 2010년 감전 홍보예산의 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