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재난대비 훈련 실시

2014-10-22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 최근 국민생명 보호와 실전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원전 수력발전소에 대한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 검증하는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범정부 차원의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계획에 따라 실시된다며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원전본부, 수력, 양수 모든 발전소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22일은 고리본부 2발전소(고리3호기)에서 지진해일에 의한 발전설비 손상 화재대응훈련을 재난발생시 실제적인 현장대응이 가능하도록 실행위주 훈련과 각종 재해의 복합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이 열린다.

수력과 양수발전소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력댐 붕괴, 지진 테러에 의한 손상 등의 상황을 가정해 시행될 예정이며 비상시 초기대처능력, 상황전파체계 복구조치 위기대응시스템도 전반에 걸쳐 집중적으로 점검된다.

한수원은 "이번 훈련을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킬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아나갈 계획"이라며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미흡한 부분은 개선대책을 수립, 보안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