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방폐물학회, ‘ANUP 국제학술대회’ 공동개최

4개국 전문가 참가, 고속로 등 미래 원자력시스템 분야 연구성과 교류

2014-11-10     박재구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과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학회장 송명재)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 4개국 원자력 전문가가 참가하는 제4회 ANUP(Asian Nuclear Prospects) 국제학술대회를 10일부터 3일 간 제주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

‘미래를 위한 원자력시스템의 안전성 및 지속성 증진(Safe and Sustainable Nuclear Systems for the Future)’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4개국 원자력 전문가 120여 명이 참가하며 고속로, 사용후핵연료 관리, 방사성폐기물 처리 및 처분, 제염해체 등 원자력 분야에 대한 110여 편의 다양한 기술논문이 발표된다.

공동 대회장인 한국원자력연구원 김학노 전략사업부원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미래 원자력시스템의 안전성과 지속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연구현황을 국내외 연구자들이 함께 공유하고, 참가국 간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NUP 국제학술대회’는 아시아 국가 간 원자력 분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2008년 일본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2년마다 개최돼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