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노경합동 안전리더 교육 시행

배려와 안전의 인간존중경영 실천
3년연속 발주공사 재해율 대폭 감소

2014-11-11     한윤승 기자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장주옥) 노동조합과 경영진이 인간존중이라는 경영 실천을 위한 노경합동 안전교육에 나섰다.

동서발전 노경은 10일부터 11일까지 울산혁신도시 소재 본사 교육장에서 경영진과 노조집행간부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경합동 안전리더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경영, 생각에서 손끝으로!” 라는 테마로 진행, 박연홍 대한안전강사협회 이사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리더의 역할과 발전소 안전사고 사례 발표 등 이론교육과 포스코 글로벌안전센터에서 화재대피 및 고소작업 체험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배려와 안전의 인간존중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노경합동 교육은 지난 9월에도 팀장급 이상 간부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여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바 있다.

동서발전은 현장중심의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지킴이 10명을 신규 채용해 발전사업장 현장에 배치하였으며 안전수칙 미 준수시 작업중지는 물론, 현장퇴출을 강화했다.

동서발전은 2013년 실제로 작업을 중지한 사례는 19건이었다. 하지만 안전지킴이 배치 후 2014년 9월 현재 안전수칙 미준수시 적발한 작업중지 사례는 58건으로 현장퇴출 사례도 65건에 달할 만큼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실무부서 중견직원을 핵심 안전감리자로 육성하고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재난대응 서포터즈를 발족해 사업장의 안전진단과 교육훈련을 지원하며 비상상황 발생시 즉각 대비토록 하고 있다.

안전사고 위험이 큰 50인 미만의 소규모 영세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시스템 무료 인증지원, 안전장구 무상임대, 안전진단 및 교육을 통해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07년 이후 전사업장이 7년연속 무재해 달성을 이어가고 있을며 특히, 발주공사 재해율은 2011년 0.44%, 2012년 0.16%, 2013년 0.12%로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이는 공공기관 평균 재해율 0.48%의 1/4 수준이다.

동서발전은 최근 ‘2013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정부평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15개 재난관리책임기관 가운데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2013년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평가’에서 국무총리상(당진화력)과 안전행정부 장관상(울산화력)을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