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2호기, 16일 계획예방정비 후 재가동

오는 20일 정상출력 도달 예정

2014-12-19     박재구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이하 원안위)는 지난 10월 23일부터 정기검사를 수행해 온 한울원전 2호기에 대해 지난 16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재가동 전까지 84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것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내진성능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된 220V 전원공급설비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으로 하여금 보강공사를 실시토록 조치했으며, 그 결과 설비의 내진성능이 기준을 충족하는 것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한울원전 2호기의 재가동 이후에도 원자력안전 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출력상승 시험 등 1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한울원전 2호기는 지난 16일 재가동에 들어가 오는 20일 정상출력(원자력 출력 100%)에 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