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검찰, 동서발전 압수수색

장주옥 사장 집무실 전격 수사

2015-01-08     한윤승 기자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장주옥)이 새해벽두부터 검찰 압수수색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 관계자 2명은 8일 아침 9시경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 집무실을 전격 수색했다.

검찰은 장주옥 사장이 사용하는 노트북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서류뭉치 등 자료 일체를 압수한데 이어 각종 자료를 요청,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동서발전은 검찰이 압수수색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 혐의와 함께 장주옥 사장 신변과 관련해 대해서도 일체 함구하고 있다.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은 친형의 건강 위독을 이유로 6일 갑작스런 휴가를 냈다. 이로 인해 8일 전국 사업소장 회의 등 모든 일정을 급히 취소하고 9일까지 휴가를 낸 상태다.

8일 현재 장주옥 사장은 외부와의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구속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8일 오전 검찰이 다년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어떤 이유로 검찰이 방문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