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음성에 LNG발전소 건설 타진

음성군과 업무협약…90만kW급 2단계 걸쳐 건설뒤 운영 계획

2015-01-23     박해성 기자

동서발전이 충북 음성군에 천연가스발전소를 짓게 될 전망이다. 한국동서발전(www.ewp.co.kr/이하 동서발전)은 22일 충북 음성군과 ‘음성천연가스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0만kW규모의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충북 음성군에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을 위해 음성군과 지역주민 등 30차례 이상의 협의와 3회에 걸친 사업설명회를 거쳐 의견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음성군은 사업추진을 위한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동시에 인·허가와 부지 확보 등 전반적인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동서발전은 친환경·고효율 발전소를 건설하고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제고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게 된다.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은 이날 "동서발전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음성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활력 있는 복지도시조성계획에 동참하겠다"며 "지역주민·지방자치단체·동서발전이 동반자로서 상생하는 발전소로 건설·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이번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계획이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될 경우, 충북 음성읍에 총 2조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발전설비용량 90만kW급 천연가스발전소를 2단계에 걸쳐 건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