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1호기 올해 부품교체 비용 1,022억원”

한수원, 진보정의당 김제남 의원 주장 사실과 달라

2013-04-09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은 ‘고리 1호기 부품교체에 올해만 2,382억 원이 투입되고, 이는 2007~2013까지 부품교체 비용 총 4,668억원의 51%에 해당한다’는 진보정의당 김제남 의원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수원은 “2013년에 고리 1호기에 투입될 금액은 1,022억 원”이라며 “2,382억원은 과거 5년 동안 발전소 부품교체에 투입된 금액 1,360억 원과 2013년에 투입되는 금액 1,022억 원을 합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3년 투입되는 1,022억 원 중 중요설비 및 계획예방정비 부품 교체를 위한 비용은 929억 원이며 나머지 93억 원은 계획된 예방정비를 위한 정비자재 비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수원은 “2013년 4월 정비기간 중 시행되는 설비개선은 2007년도 계속운전 취득 당시 1차 계속운전기간 동안(~2017.6) 발전소의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미리 계획된 사업을 일정에 따라 설비개선을 추진하는 것이며, 2차 계속운전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