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트렉아이, 방사선감시사업 부문 ‘분할’

4월 1일자로 분할, (주)에스아이 디텍션(SI Detection) 신설

2015-02-25     박재구 기자

쎄트렉아이는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회사 사업 중 방사선감시사업 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며, 분할기일은 4월 1일이라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분할은 분할되는 회사가 신설회사 발행주식의 총수를 취득하는 단순·물적 분할의 방법으로 이뤄지며, 분할 후 분할되는 회사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으로 한다.

쎄트렉아이 측은 “한 회사 안에서 수주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과 양산제품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기술적 연관성이 적고, 타깃으로 하는 고객이 다르다 보니 두 사업의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너지 창출에 한계가 있다. 또한 두 사업간 사업문화, 의사결정구조, 재무정책 등이 서로 상이해 경영상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각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사업수행을 위해서는 독립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분할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분할 후 “방사선감시기제조업은 대량 양산제조업에 맞는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인사제도 등을 갖춰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설회사인 (주)에스아이 디텍션(SI Detection)은 원자력안전 분야 제품의 개발, 제조, 가공, 조립, 유통, 판매 및 서비스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