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S, ‘방사선감시기 운영 효율화 워크숍’ 개최

운영협의회 및 방사선감시기 운영요원 전문성 강화 교육 실시

2015-02-25     박재구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무환/이하 KINS)은 지난 24~25일 이틀간 방사선감시기 운영 효율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방사선감시기는 방사성물질의 비정상적인 국내 유입을 감시하기 위해 공항과 항만에 설치된 감시기기다. 현재 국내 공항과 항만 10곳에 모두 53대의 감시기가 설치돼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20대를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에선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유관부처, 감시기 위탁운영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시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운영협의회가 열렸으며, 방사선감시기 운영요원을 대상으로 한 전문성 강화 교육도 진행됐다.

운영협의회에서는 유관부처 또는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강화 방안 및 감시 경보 대응 절차의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전문성 강화 교육에서는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개요, 방사선기초, 방사선계측, 방사선감시기 및 휴대용핵종분석기 운영방법, 감시경보 대응 절차 등 감시기 운영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김홍석 KINS 방사선비상대책실장은 “전문성 강화 교육으로 현장 운영요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운영협의회를 통해 감시기 운영의 책임성을 강화해 일본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불안감이 높아진 방사성오염 수입화물의 국내유입 원천 차단에 더욱 힘 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