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본부장 소통 노력 평가제도 도입”

한수원, 지역소통·화합 위한 ‘2015 대민업무 특별교육’ 시행

2015-03-16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이하 한수원)은 안전한 원전운영을 바탕으로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화합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16일 오전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고리, 한빛, 월성, 한울 등 4개 원전본부장을 비롯한 전사 대민업무 보직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대민업무 특별교육’을 진행하고, 지역주민이 요구하는 각종 민원현안에 대한 대안을 발굴·제시하는 등 새로운 상생방향을 모색키로 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부터 원전본부장의 소통 노력에 대한 평가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적극적인 자세로 지역주민과의 소통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특별교육에 초청강사로 나선 前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서정철 환경분과위원장은 1994년 시화호 방조제 완공 이후 시화호 간석지에 대한 환경보전과 개발을 두고 10여 년간 갈등의 폭과 강도가 심화된 사례를 설명하면서 “원전을 둘러싼 갈등환경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 끊임없이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