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옥 사장, “中企와 R&D한 제품 전량 수출한다”

해외 사업장을 中企 해외판로 전진기지로 활용

2013-01-28     한윤승 기자

“협력 중소기업과 동서발전이 공동으로 협력해 연구개발한 우수 발전기자재는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미국 등 우리(동서발전)가 운영 중인 해외 사업장에 전량 판매하도록 돕겠습니다.”

장주옥 한국동서발전(주) 사장이 중소기업과 협력연구개발한 우수기자재를 전량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로 수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동서발전 사업총괄본부는 해외사업 발굴은 물론, 협력중소기업의 해외 벤더등록 및 에이전트 발굴 사업을 직접 지원해 해외 수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장주옥 사장은 최근 동서발전이 마련한 ‘동반성장 2.0모델’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처럼 밝히고 협력 중소기업과의 연구개발 및 판로확대에 중점을 두어 작지만 강한 ‘글로벌 강소기업 30개’ 육성 의지를 밝혔다.

장 사장 설명에 따르면 동서발전이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미국 등 해외 운영 중인 사업장에 협력 중소기업과 연구개발한 우수기자재 설비가 현지 발전소에 반영이 되고 납품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

현장경영을 중시해 온 장주옥 사장은 “발전소 뿐 아니라 협력 중소기업도 현장으로 인식하고 무엇을 지원할 것인지, 어떤 일을 같이 할 수 있는지를 경청하는 데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동서발전중소기업협의회와 적극 노력해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