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ANENT 기술회의’ 개최

원자력 지식관리 방법 공유, 인터넷 교육훈련 등 사업 계획 논의

2015-04-20     박재구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20일부터 23일까지 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아시아지역 국가 간 원자력 지식 공유 및 확산을 위한 ‘아시아원자력교육훈련네트워크(ANENT, Asian Network for Education in Nuclear Technology) 기술회의’를 실시한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요르단 등 8개국 및 IAEA의 원자력 교육훈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난해 각국에서 실시된 원자력지식확산 활동을 검토하고 중장기 웹기반 교육훈련 활성화를 위한 e-Learning 프로그램 확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운영하고 있는 ANENT 지역학습 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원자력기술과정 운영방안을 중점 토의한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남영미 원자력교육센터장이 ANENT 신임 의장으로 선출돼 올해부터 2016년까지 활동한다. 남영미 센터장은 “웹 기반 e-Learning 시스템을 이용한 원자력기술 지식 전파와 회원국 간의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NENT는 아시아지역 국가 간 원자력 지식 공유를 활성화하고, 교육훈련방법을 새롭게 개발키 위해 2004년 결성된 협력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IAEA와 협력해 ANENT 창설을 주도하고, 원자력기술 개발 및 교육훈련 경험을 IT 기술과 접목한 웹 기반 교육 활성화에 주력해 2004년과 2006년, ANENT 웹 포탈과 사이버 플랫폼을 각각 개발한 바 있다. ANENT에는 현재 한국, 일본, 중국 등 19개국이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