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철도·공항 보안관리 강화 공동 대응

한수원·한국철도공사·공항공사, 보안분야 정보교류 업무협약 체결

2015-05-27     박재구 기자

원자력발전소와 철도, 공항 등 국민 안전과 밀접한 국가기반시설 운영기관들이 사이버공격 등의 보안 위협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이하 한수원),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3개 기관은 27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안분야 사각지대가 발생치 않도록 협조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앞으로 보안분야 점검·감사 시 상호 감사인력 지원을 통한 교차감사를 시행해 각사의 보안체계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 및 보완이 가능토록 하는 한편, 각 사에서 발생한 사이버보안 위협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 기관은 향후 사이버공격이 우려되는 타 공공기관들의 협약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양질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함으로써 핵심 국가기반시설의 안전성 확보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향후 원자력, 철도, 공항의 보안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