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1호기, 재가동 들어간다

동경주대책위, 월성 1호기 계속운전 지역상생 방안 최종 수용

2015-05-29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윤청로/이하 월성원전)는 “지난 4월 29일 동경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하대근 이판보 신수철), 경주시(시장 최양식), 한수원(사장 조석)이 가합의한 지역발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동경주대책위원회가 29일 최종 수용키로 결정함에 따라 월성 1호기 가동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월성원전에 따르면 동경주대책위는 월성 1호기 계속운전 관련 지역상생 방안에 대해 3개 읍면의 여론을 수렴(양북면·감포읍 가결, 양남면 부결)하고, 기본합의안 수용여부를 최종 결정키 위해 29일 낮 12시 전체회의를 열어 가합의한 지역상생 방안을 원안대로 수용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월성 1호기 재가동을 위한 주민수용성 및 상생 기반을 확보했으며, 지역주민들은 숙원사업을 추진할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월성원전 관계자는 “양남면 부결로 아쉬움이 있지만 동경주대책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더욱 안전 운전과 주민수용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계획예방정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빠른 시일 내에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