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부산시 16개 자원봉사캠프 지원

부산시에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기초단체 주민자치센터 등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자원봉사캠프는 자원봉사자들의 편의를 돕고, 일감 발굴과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봉사자와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자원봉사캠프는 지난해 5월 부산시민공원센터에 1호점을 연 이후 16곳이 시민들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고, 올해도 감천문화마을 등 16곳에 개소를 앞두고 있다. 사실상 자원봉사자들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규환 부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캠프는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운영되고 있고 지역맞춤형 봉사프로그램으로 부산시의 자원봉사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도입 2년째를 맞아 봉사캠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 준 고리원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우중본 본부장은 “고리원전은 발전소 인근지역은 물론 부산·울산지역 사회단체와 손잡고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캠프 지원은 특히 부산지역에 사회봉사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리원전은 지난 4월 ‘한수원과 함께하는 소통고리,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대전’, 지난 7월 ‘한수원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 공모전’ 등 부산·울산에 지역맞춤형 봉사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