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방폐물 운반 비상대응훈련’ 실시

대전 RI폐기시설→경주 방폐장 실제 운반경로 안전점검 병행

2015-08-26     박재구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이하 공단)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대전지역 방폐물의 경주 방폐장 운반을 앞두고 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119소방본부, 운반업체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 RI폐기시설 주변에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방폐물의 육상운반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비상대응요령을 숙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점검키 위한 것으로, 차량 추돌 및 화재상황 등을 가정해 실제상황과 같이 실시됐다. 훈련 후에는 운반 트레일러 차량으로 경주 방폐장까지 이동하면서 실제 운반경로에 대한 안전점검도 병행했다.   

이종인 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안전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한 치의 오차 없이 안전하게 운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