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강남구 전력공급 관할 ‘강남지사’ 개소

서초지사에서 분리·신설, 약 20만호 강남구 전체 고객 전담

2015-11-23     박재구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캠코양재타워 소재 강남지사 강당에서 강남구 전체 전력공급을 관할하는 ‘강남지사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훈 국회의원, 심윤조 국회의원, 류지영 국회의원, 신연희 강남구청장, 김명옥 강남구 의회의장을 비롯해 조환익 한전 사장, 신동진 전력노조위원장, 박진홍 남서울지역본부장, 문학배 강남지사장 등이 참석해 강남지사 개소를 축하했다.

한전 강남지사가 관할하는 강남구 지역은 총 면적이 3만9,501㎢로 국가 주요행사가 개최되는 한국종합무역센터, 코엑스 등을 비롯해 테헤란로 주변 IT벤처·첨단산업 중심지 및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백화점 등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고, 배전선로 지중화율이 전국 최고인 76%로 고품질 전력 확보가 중요한 지역이다.

강남지사가 신설·분리되기 이전에는 現 서초지사가 강남구와 서초구를 통합 관할해 넓은 관할면적으로 인해 신속한 고장복구와 고객서비스 향상에 어려움이 있었다.

한전은 이번 강남지사 개소를 통해 강남구 전체 약 20만호 고객에 대한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공급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특히 지난 해 12월 삼성동 한전 본사의 이전으로 인한 한전과 강남구민들의 심리적인 거리감이 해소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조환익 사장은 “한전은 117년의 역사를 통해 전력산업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세계 최고 품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한전 강남지사는 강남구에 고품질의 전력공급과 최고의 전력서비스를 제공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