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그린캠퍼스 가상발전소’ 준공

수요반응 거래시장에 총 5,560kW 등록, 에너지절약 동참

2015-11-23     박재구 기자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23일 서울시청에서 ‘서울 그린캠퍼스협의회’와 ‘에너낙코리아’ 등과 함께 ‘서울시 그린캠퍼스 가상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가상발전소에 참여하는 16개 대학 중 13개교 총장,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가상발전소 대행사인 에너낙코리아의 제프리 르노드 아시아지역 대표가 참석했다.

‘서울 그린캠퍼스협의회’는 대학의 전 활동을 운영함에 있어 저탄소와 지속가능성을 핵심기반으로 삼고 운영하는 서울 소재 대학들의 비영리 단체로, 기후환경수도 서울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며 상호 협력하고 있다. 또 ‘에너낙코리아’는 전 세계 수요반응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1위 수요반응 업체이며, 전력거래소 공식 수요반응사업자로 등록돼 있다.

이번 그린캠퍼스 가상발전소 준공을 통해 ‘서울 그린캠퍼스협의회’에 속한 대학 중 16개 대학이 에너낙코리아와 함께 수요반응 거래시장에 총 5,560kW를 등록해 에너지를 절약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시 산하 17개 시설을 수요반응 거래시장에 등록해 총 5MW를 절약하고 있으며, 참여 수익 2억여 원은 기후변화기금에 편입해 에너지복지 사업으로 재투자하고 있다. 서울시의 제안으로 ‘서울 그린캠퍼스협의회’ 소속 대학도 에너지절약에 동참하게 됐다.

한편 이번 그린캠퍼스 가상발전소에 참여하는 대학교는 건국대학교, 고려대학교, 동국대학교, 연세대학교, 경희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세종대학교, 상명대학교, 한양대학교, 한성대학교 등 16개 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