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그룹사 CEO 일괄사표 낸다

5월 일괄사표 6월 사장공모 7월 선임

2013-05-20     한윤승 기자

한전을 비롯한 전력그룹사 사장들 가운데 일부가 이미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가 지난주부터 금융권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물갈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달 안으로 공공기관장들로부터 일괄사표를 제출 받은 뒤 경영평가 결과와 전문성, 국정 철학 등을 기준으로 유임 내지 재신, 교체 등을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일괄사표 제출 대상은 한전을 포함한 시장형 공기업을 비롯해 준정부기관 및 기타공공기관 등으로 알려졌다.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의 경우 재직기간이 짧아 평가대상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전력그룹사 사장들 가운데 가장 먼저 사표를 제출, 산업부 장관이 이미 사인을 한 것으로 알려져 교체설이 불거졌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이 산업부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5월 초부터 금융권을 시작으로 한 공공기관장 인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이미 예고한바 있다.

그는 또 일괄사표 제출 대상은 한전을 포함한 시장형 공기업을 비롯해 준정부기관 및 기타공공기관 등이라며 “5월 일괄사표, 6월 사장공모, 7월 신임사장 취임 등의 절차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반기까지는 현 사장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