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전통시장서 설맞이 준비
상인에게 무릎담요 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입한 물품은 복지관과 나눠
조인국 한국서부발전(주) 사장과 내부승진자 등은 3일, 태안시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에게 무릎담요를 전달하고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하는 등 구입 물품은 태안군노인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등에 전달했다.
서부발전 임직원은 3일 민족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태안의 전통시장인 서부시장을 방문,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할 후원물품 및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등 화합과 소통의 장보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내수부진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서의 소비를 진작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조인국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노조대표, 본사 임직원 등 3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서부발전은 미리 준비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과일, 떡, 쌀, 전 등 약 5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물품을 구입했으며, 구입한 물품은 태안군노인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인근 군부대 등에 전달했다.
더불어 추운 날씨에 난방기구 없이 고생하는 노점 상인분들에게 PET병을 업사이클링하여 만든 무릎담요를 전달해드리고, 시장 내 전통먹거리를 즐기는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은 “설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배려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전통시장 장보기가 명절 때만 들르는 행사가 아니라 친근하고 푸근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해 본사이전과 더불어 태안 전통시장의 간판 정비 사업을 지원한 것은 물론, 올 설에도 전 직원이 10만원씩 2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여 2011년 이후 약 23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