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전통시장서 설맞이 준비

상인에게 무릎담요 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입한 물품은 복지관과 나눠

2016-02-06     한윤승 기자

조인국 한국서부발전(주) 사장과 내부승진자 등은 3일, 태안시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에게 무릎담요를 전달하고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하는 등 구입 물품은 태안군노인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등에 전달했다.

서부발전 임직원은 3일 민족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태안의 전통시장인 서부시장을 방문,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할 후원물품 및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등 화합과 소통의 장보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내수부진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서의 소비를 진작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조인국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노조대표, 본사 임직원 등 3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서부발전은 미리 준비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과일, 떡, 쌀, 전 등 약 5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물품을 구입했으며, 구입한 물품은 태안군노인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인근 군부대 등에 전달했다. 

더불어 추운 날씨에 난방기구 없이 고생하는 노점 상인분들에게 PET병을 업사이클링하여 만든 무릎담요를 전달해드리고, 시장 내 전통먹거리를 즐기는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은 “설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배려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전통시장 장보기가 명절 때만 들르는 행사가 아니라 친근하고 푸근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해 본사이전과 더불어 태안 전통시장의 간판 정비 사업을 지원한 것은 물론, 올 설에도 전 직원이 10만원씩 2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여 2011년 이후 약 23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