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1호기, ‘방사능방재 부분훈련’ 실시

발전소 비상상황 가정 전반적인 위기 대응능력 점검

2016-03-09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이하 고리원전)는 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신고리제1발전소 비상대응시설 및 비상대책실에서 ‘신고리 1호기 방사능방재 부분훈련’을 실시했다.

매년 3차례 실시되는 ‘방사능방재 부분훈련’은 지진 등의 자연재해 및 기타 요인에 의한 발전소 사고 상황을 가정, 비상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에서부터 긴급 설비 복구에 이르기까지의 실질적 대응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리원전은 이날 실시된 신고리 1호기 방사능방재 부분훈련에서 초기 발전소 비상상황 대응은 물론 이동형발전차량 운영을 중점적으로 훈련함으로써 전반적인 위기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김윤식 고리원전 방재대책팀장은 “우리 본부는 정기적 방재훈련을 통해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키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고장에도 완벽하게 대처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발전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