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신고리 3호기 방사능방재 부분훈련’ 실시

자연재해 의한 비상사태 가정…초기대응과 긴급정비 복구 등 비상대응능력 점검

2016-03-26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신고리 제2발전소는 지난 24일 ‘신고리 3호기 방사능방재 부분훈련’을 실시했다.

발전소 호기별로 매년 4차례씩 시행되는 방사능방재 부분훈련은 발전소 운영 중 증기발생기와 비상디젤발전기의 이상, 원자로 정지 등 만일의 비상상황을 가정해 비상요원들의 대응능력을 집중 점검함으로써 비상대응조치와 사고수습 능력을 높여 원전 안전운전 능력을 최적화시키는 훈련이다.

이날 훈련에서 방사선비상요원 45명은 태풍과 해일 등 자연재해에 따른 발전소 비상상황을 가정해 초기대응과 긴급정비 복구 등 비상대응능력을 점검했으며, 울주군과 사전 협의를 통해 주민들이 발전소 비상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알리는 도상훈련도 병행 실시했다.

한편 고리원전은 발전소 비상상황을 가상해 실전처럼 대응·조치할 수 있는 능력을 점검하는 훈련을 통해 어떤 비상상황에서도 발전소가 안전하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