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음, 열린대화로 구매상담회 활짝

동서발전, 동반성장의 날…투명‧청렴의 꽃 만개
박윤옥, “불편부당‧부정부패 관용 없이 벌 줘야”

2016-04-04     동해=한윤승 기자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발전설비 신기술 교육’에 이어 협력중소기업 3개사와 인도 전력시장 판로개척에 나선 결과, 23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한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용진).

더불어 협력 중소기업과의 연구개발(R&D) 추진체계 선진화와 외산제품 국산화 계획에 이은 국내 전국 사업소에서 한달 간 개최되는 동반성장의 날 구매상담까지….

동서발전이 최근 30여일 간의 지칠 줄 모르는 중소기업과의 연이은 동반성장 행보가 화제다.

지난 31일 동서발전은 동해바이오화력본부(본부장 박윤옥)를 시작으로 ‘2016년 동반성장의 날’을 한달 간 전국 사업소에서 개최한다.

특히, 전국 사업소 본부장과 협력 중소기업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사업소 구매담당자 및 감독관들과의 활발한 구매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박윤옥 동해바이오화력 본부장은 31일 협력 중소기업과의 간담회에서 “오늘 동반성장의 날을 준비하면서 직원들에게 행여 당장 공사를 하지 않는다 해도, 또 물품을 구매하지 않는다 해도 신기술을 귀담아 듣고 가능한 친절하게 상담할 것을 부탁했다”며 “직원들이 여러분(중소기업 관계자)에게 최대한 배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쉽고 힘든 점, 개선할 사항이 있다면 감독자나 우리 간부들에게 가감없이 말씀해 주신다면 말끔히 해소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답했다.

박윤옥 본부장과의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에게는 너무 과한 경쟁입찰 자격제한에 대한 지적과 상생협력 동반성장의 가치가 외면되기도 하는 발전 5사의 사내 감사에 따른 현장의 고충을 토로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발전 5사간 중복되는 구매상담의 날 개최에 대한 불편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이에 박윤옥 본부장은 사업소에서 해결이 가능한 민원의 경우 직접 답변을 하는 등 본사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할 사안은 꼼꼼히 메모할뿐더러 “전국사업소장 회의시 여러분의 고충을 설명하고 해결책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간담회와 구매상담에 참석한 최경채 한성더스트킹(주) 대표는 “동서발전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동반성장을 아주 힘 있게, 아주 열정적으로 잘하고 있다”면서 “국내 경기침체 기간에 전국 사업소에서 열리는 동반성장의 날 참여 열기가 적극적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윤정 동인엔지니어링(주) 영업이사 또한 “O/H 기간임에도 본부장께서 직접 중소기업 대표나 관계자들과의 간담의 자리를 만들어 주는 모습에 진정성이 진하게 전해진다”며 “동서발전이 요 몇 년 동안 여성기업이나 NEP, NET 등의 인증업체 제품의 구매율이 매년 가파르게 상승 하고 있다”는 보도를 인용하며 동서발전의 동반성장을 향한 보폭에 긍정적인 평을 냈다.

박윤옥 본부장은 “중소기업 관계자 여러분들이 일을 하시는 데 있어 불편부당하고 부정스러운 점이 발견되면 바로 현장에서 직접보고(직접 알려)를 해서 당사자들이 벌 받게 해야 한다”며 심지어는 “부정부패는 관용하지 말고 사법기관에도 알려 동서발전 사업장 내에서는 투명하고 청렴하게 일처리를 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을 합쳐 함께 동반성장 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