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25일 ‘수요행복음악회’ 개최

전통차 시음행사, 문화강좌 작품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

2016-05-24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이하 고리원전)는 오는 25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 앞 야외무대에서 ‘제25회 수요행복음악회’를 개최한다.

프리랜서 방송인 정현미의 진행 하에 ‘가정의 달 감사콘서트’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수요행복음악회는 지휘자 정두환을 중심으로 목관, 금관 및 타악기로 구성된 ‘부산볼런티어 윈드오케스트라’가 <비틀즈메들리> <샤방샤방> <무조건> 등 익숙한 대중가요와 가요를 선보인다.

또 테너 홍지형, 베이스 권영기, 바리톤 강경원으로 뭉친 남성성악트리오 ‘헤븐싱어즈’는 오페라와 가족, 뮤지컬, K-POP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여성 전자현악트리오 ‘쉬즈’가 베토벤 소나타8번-비창의 3악장을 편곡한 <베토벤바이러스>, 브라질 민속춤곡 <쌈바>, 우리 대표민요 <아리랑>,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 장윤정의 <어부바> 등을 연주한다.

아울러 1989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해 <좋아좋아> <인형의 꿈>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남성 듀오 ‘일기예보’ 출신 싱어송라이터 ‘나들’이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수요행복음악회에는 전통차 시음행사, 문화강좌 작품전시회 등의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돼 음악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고리원전의 ‘수요행복음악회’는 평소 공연을 쉽게 접하기 힘든 발전소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주민들과 발전소 직원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