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신고리 2호기 방사능방재 부분훈련’ 실시

사고 발생 초기 비상대응조치 절차 중점 점검

2016-05-26     박재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이하 고리원전)는 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신고리제1발전소 비상대응시설 및 비상대책실에서 신고리 2호기를 대상으로 ‘방사능방재 부분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부분훈련은 지진, 지진해일 등의 자연재해 및 기타 요인에 의한 발전소 사고 상황을 가정해 비상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방사선비상조직 운영에서부터 긴급 설비 복구에 이르기까지 실질적 대응능력 향상을 목표로 매년 3차례 실시하고 있다.

고리원전은 이번 훈련에서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 조성 및 신속한 사고 복구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사고 발생 초기 비상대응조치 절차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김윤식 고리원전 방재대책팀장은 “우리 본부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사소한 비상상황에도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안전이 곧 우리 가족의 안전이라는 마음으로 주민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발전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