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전력선 자기장 활용해 추가 전력생산

페라리스파워와 실증 업무협약 체결로 에너지신사업 확산

2016-05-27     한윤승 기자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정창길)은 26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주)페라리스파워와 에너지신산업 확산을 위한 ‘자기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실증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페라리스파워가 개발 중인 ‘자기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이란 전력선에서 당연히 발생하지만 활용되지 못하는 자기장 에너지를 수집해 전기로 변환하는 기술로,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는 신기술이다.

현재, 페라리스파워에서 연구소 수준의 실험에 성공했고, 중부발전이 이 규모를 확대하고자 공동으로 발전설비에 단계적으로 실증하기로 협약한 것.

이덕섭 중부발전처장은 “자기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이 상용화 되면 기존 전력생산량보다 약 10%의 전력을 추가 생산가능하고 이러한 연료비 감소효과를 통해 에너지 신산업인 ‘저탄소 발전’을 확산시키며, 중소기업의 신기술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여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